체리‪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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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생성하기
기록하고 싶은 브이로그 주제를 먼저 생각해보자. 이 주제를 우리는 ‘여정’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일주일간의 비건 식단’, ‘바디프로필 D-28', ‘유럽 한달 살기’, ‘몬스테라 2주 관찰기‘ 등 당신의 삶은 수많은 여정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여정에 해당하는 순간 추가하기
하루에도 몇번이나 기록하고 싶은 ‘순간’은 일어난다. 브이로그에 넣을 만한 순간을 바로 촬영하여 진행중인 여정에 추가해보자.

여정으로 브이로그 만들기
당신의 여정이 끝났는가. ‘브이로그 만들기‘ 에 가볼 시간이다. ‘브이로그 만들기‘에는 당신이 진행해 온 여정들이 모여있고, 각 여정을 클릭하면 그 여정을 구성하는 ‘순간‘동영상들이 저장되어 있다. 클릭 한번으로 브이로그를 완성시켜 당신의 SNS에 업로드하기는 덤이다.

당신의 신선한 유기농 순간을 채집해오라, 호모 아키비스트여.
브이로그는 우리가 내 줄 것이다.


체리쉬의 서막이 궁금한 당신을 위해...
어른 호모-아키비스트는 아기 호모-아키비스트가 아주 어릴때부터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기록할 때 마다 체리를 주며 기록의 습관을 길러줬다. 기록된 순간들이 많이 모이면 이 기록들을 하나의 이야기책으로 엮어주었다. 이야기책이 엮인다는 것은, 체리쨈을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체리가 모였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다. 호모 아키비스트들은 서로 모여 각자의 이야기책을 낭독해주기를 아주 좋아했다. 낭독 모임에는 그간 모은 체리로 만든 체리쨈을 나눠먹는 전통이 빠지지 않았다.

호모 아키비스트에게 체리쨈이란, 기록의 산물이자 종족을 규정하는 아이덴티티였으니...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과학 문명에 발맞추어, 호모 아키비스트들의 행동 양식도 변화했다.
현대의 호모 아키비스트들은 체리를 채집하는 대신 순간을 수집했고, 체리를 담을 유리병을 만드는 대신 여정을 생성했으며, 체리쨈을 만드는 대신 브이로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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